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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자이' 872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9만개 몰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11:04

수정 2020.12.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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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평균 경쟁률 103대 1로 흥행 성공
대구 수성구 생활권에 비규제지역 등 호재
1단지 15일, 2단지 16일에 각각 당첨자 발표 
중산자이 투시도
중산자이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경북 경산에 첫 분양한 자이(Xi) 아파트가 평균 1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대구 수성구의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와, 첫 자이 브랜드라는 프리미엄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예견된 흥행이었다는 반응이다.

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중산자이'는 1, 2단지 총합 872가구 모집에 9만310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10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96㎡의 416대 1로 7개 주택형 모두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단지별 평균 경쟁률은 1단지가 601가구 모집에 5만8830건이 접수돼 97.89대 1, 2단진ㄴ 271가구 모집에 3만1480건이 접수돼 116.16대 1로 나타났다.



단지별 타입 경쟁률은 1단지는 △74㎡A 53.62대 1 △74㎡B 119.5대 1 △84㎡A 95.01대 1 △84㎡B 116.9대 1 △117㎡ 183.84대 1을 기록했으며, 2단지는 △96㎡ 416.05대 1 △117㎡ 62.7대 1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27일 진행한 사이버견본주택 라이브 방송에서도 입지와 평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과 관심이 뜨거웠고, 중산자이가 갖춘 경쟁력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근 지방중소도시에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중산자이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이 높은 관심은 예견됐던 결과라는 반응이다.

중산자이는 대구 수성구와 경계가 맞닿아 수성구 인프라와 중산동 인프라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고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통한다.

또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대구 수성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규제하면서 수성구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규제를 모두 받게 됐다. 이로 인해 수성구 생활권을 동일하게 누리면서 규제에서 벗어난 경산시로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중산자이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중산자이의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2월 15일 △2단지 12월 16일에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1단지 12월 28일~12월 31일 △2단지 12월 29일~12월 31일 당사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