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 등 '올해의 기계인' 선정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13:43

수정 2020.12.09 13:43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이사 /사진=기계산업진흥회 제공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이사 /사진=기계산업진흥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계분야 산학연 7개 대표기관 연합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기계인'에 김동섭 효동기계공업 대표이사(사진) 등 4명이 선정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김 대표, 조형희 연세대 교수, 서승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강동일 두산중공업 기술수석차장을 산업계, 학계, 연구계, 숙련기술인 등 4개 부문의 올해의 기술인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기산진은 기계산업인의 자긍심 제고를 위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자본재공제조합과 공동으로 매년 유공자포상과 더불어 올해의 기계인을 선정하고 있다.

김 대표는 37년여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단조성형기계의 독자적 모델을 구축하고 생산제품의 70% 이상을 독일, 일본 등에 수출해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조 교수는 가스터빈 고온부품 연구 등 설계 전 주기에 걸친 한국형 가스터빈 고온부품 열설계 프로세스 확립 및 설계기술 국산화 등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서 연구원은 기존 급곡선·급경사의 산악도로 상에서 환경훼손 없이 무가선 운행이 가능한 산악철도 주행·궤도 시스템 기술개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강 차장은 한국형 가스터빈 고온부품 등 발전소 핵심기자재 국산화 및 제작기술 자립을 통해 발전산업 안정화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기계산업 산·학·연 협력 유공자 포상에는 금속기계 임가공업 분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주)동일금속레이져 김현근 대표이사, ㈜와이지-원 박영군 전무 등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영원 수석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허민 책임연구원 등 2명은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공동주최기관장표창에는 한국기계연구원 장원석 연구실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영준 선임연구원 등 6명이 각각 수상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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