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교도소에 10개월 수감될 예정
9일 홍콩 둥왕 등에 따르면 홍콩고등법원은 차우가 낸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웨스트카우룽(西九龍) 법원은 불법집회 가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차우에게 징역 10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당시 법원은 조슈아 웡(黃之鋒·24)에게 13.5개월, 이반 람(林朗彦·26)에게는 7개월 징역형을 내렸다.
이들 3명은 지난해 6월21일 홍콩섬 중심가 완차이 지역에 자리한 경찰청사 앞 시위를 선동·조직하고, 불법시위임을 알고도 참여 및 조직한 3가지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당시 경찰청 건물을 에워싼 수천명의 시위대는 송환법 즉각 철회와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하며 밤샘 시위를 이어갔다.
이들 3명은 또 지난 6월 홍콩보안법 발효 직전 자진 해산한 홍콩 독립 성향의 청년 정치단체 ‘데모시스토당’의 지도부로 활동한 바 있다.
웡과 차우는 10대 시절인 지난 2014년 ‘우산혁명’의 주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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