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사천 다솔사 '대양루 주련' 사라진 뒤 소실 추정…경찰 수사 나서

뉴스1
효당 최범술 선생(1904~1979) 문집 제1권에 나오는 다솔사 대양류 주련 사진(사천시청 제공). © 뉴스1
효당 최범술 선생(1904~1979) 문집 제1권에 나오는 다솔사 대양류 주련 사진(사천시청 제공).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도 유형문화재 제83호 '사천 다솔사 대양루'에 걸려 있던 주련이 사라진 뒤 일부가 소각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천경찰서에 수사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주련은 기둥이나 벽에 불이는 문구의 장식물로 대양루 주련은 근대 철학자이자 한학자 김범부 선생(1904~1979)의 오언율시(五言律詩)로 당대 명필 성파 하동주 선생이 남긴 글씨로 알려졌다. 당시 대양루에 걸린 주련은 6~8개로 추정된다.

현재 대양루에 주련은 걸려있지 않으며 사라진 시기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사천시는 최근 주련 4개가 보관되어 있다는 장소를 제보받아 현장을 확인했지만 나무가 탄 흔적이 발견돼 소각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제보사항이 있을 경우 문화체육과 문화재팀이나 사천경찰서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