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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컷]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장만옥·양조위, 캐릭터 스틸…비밀스러운 사랑

뉴스1

입력 2020.12.09 17:54

수정 2020.12.09 17:54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틸 컷 © 뉴스1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틸 컷 © 뉴스1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틸 © 뉴스1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틸 © 뉴스1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틸 © 뉴스1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스틸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왕가위 감독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걸작 '화양연화 리마스터링'(감독 왕가위)이 장만옥과 양조위의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배급사 ㈜디스테이션은 '화양연화 리마스터링' 속 장만옥과 양조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공개된 스틸은 한날한시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온 첸 부인(장만옥)과 차우(양조위)가 서로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순간들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치파오를 입은 첸 부인이 매혹적이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시선을 압도하고, 무언가를 응시한 채 깊은 생각에 잠긴 차우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연히 배우자들의 관계를 눈치채고 비밀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다 점차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묘한 설렘과 위태로운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게 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왕가위 감독의 완벽하게 짜인 구도와 섬세하게 구축된 미장센 속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장만옥과 양조위의 아우라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홍콩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며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공통점을 지닌 두 배우의 남다른 카리스마와 깊은 감성이 관객들을 단숨에 매료시키기 때문이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