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7일 경기교통공사 초대 상임이사에 이회수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임명했다. 이에 따라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8일 경기교통공사가 새로 입주한 양주시 옥정신도시 본사에서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회수 신임 상임이사(경영기획본부장 겸임)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회수 상임이사는 1962년 경기도 김포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회수 상임이사는 지난 30년간 중앙과 경기도 지역에서 시민사회운동과 사회적 경제 활동을 전개해온 정책전문가이자 사회혁신가로서 2014년 이후에는 국회와 당에 들어가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 등을 거쳐 2018년 이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비상임 감사,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
특히 이회수 상임이사는 수십 년간 시민사회활동을 하면서 국회, 정당, 민간부문과의 다양한 파트너쉽 형성과 협상을 통해 복잡한 사회 문제을 주도해왔던 전략기획통으로 사회경제정책과 네트워크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도시, 도-농 복합도시 등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경기도내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하는 교통 전담기구로서 도민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
경기교통공사는 출범 후에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 통합관리,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준공영제 운영, 광역교통시설(환승주차장, 환승정류장 등) 확충, 신교통수단(수요맞춤형 버스와 개인 이동수단 등) 운용 등을 주요 기능으로 수행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교통 분야, 복합환승센터 개발, 도시철도 운영 등 사업을 다각화해 종합교통운영사로서 면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회수 상임이사는 “공공성과 기업성이 조화된 새 사업 모델을 발굴해 1340만 도민에 대한 교통복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 3차 대유행이 확산되는 상황에선 공공성과 효율성만이 아니라 대중교통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과 시민 안전을 우선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2일 정상균 경기교통공사 초대 사장을 임명한 뒤 7일 설립 등기 접수를 했으며, 이회수 상임이사는 12월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고 임기는 3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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