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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LCD사업 정리키로
대형사업부 중심 ‘전환 배치’ 지속
인사고과 우수 사원~대리급 대상
2025년까지 QD에 13兆 투자
반도체 사업 역량 강화 분석도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DS 부문으로 전환배치(전배) 시킬 직원들을 확정하고 개인별 통지 및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전배 규모는 약 40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인사 고과 평가가 우수한 사원~대리(CL1~CL2)급 젊은 직원들이 주로 해당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에도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캠퍼스 등 반도체 사업장으로 200~300여명 규모를 이동시킨 적이 있다. 당시 대형사업부 인력 중심의 전환배치 조치가 이뤄졌다. 이 회사는 내년 3월까지 대형사업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결정하면서 인력 효율화를 위한 관계사간 전환 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알음알음 전배가 잦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아직 현재까지는 대상 인원이 넘어가고 소속이 바뀐 상태는 아니라서 공식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한 삼성전자는 이르면 11일께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마무리짓고, 다음주부터는 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사업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을 신설하고 정은승 사장을 CTO에 임명했다. 정 사장의 주도로 기능이 중복되는 반도체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개발(R&D) 조직을 개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이정배 부사장과 최시영 부사장을 승진시키고 각각 메모리 사업부장과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장 자리에 앉혀 세대교체를 공식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선 최주선 부사장이 승진해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과 대표이사를 겸하게 했다. 주력인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3년간 맡아온 김성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시켜 힘을 실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인 사장 체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LCD에서 퀀텀닷(QD)으로 사업을 대전환하는 내년을 대비한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현재 회사는 충남 아산사업장 TV용 LCD 생산 라인을 QD 라인으로 변경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QD디스플레이에 투자하고, 내년 하반기엔 QD 제품을 본격 양산 계획을 세웠다. 이번 주 조직개편도 이같은 사업 방향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km@fnnews.com 김경민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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