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후 6시까지 507명 신규 확진…내일 700명 넘나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0 20:06

수정 2020.12.10 20:11

대전 유성구청이 10일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대전 유성구청이 10일 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07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81명보다 26명 많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700명 선을 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날의 경우 6시 기준 481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682명으로, 6시간 만에 200명 이상 증가했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507명 중 수도권이 374명(73.8%)이고, 비수도권이 133명(26.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9명, 경기 150명, 울산 54명, 인천 35명, 부산 25명, 충북 13명, 경남 10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제주 5명, 대전 3명, 전북·대구·경북·광주·전남 각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에서는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10명(누적 179명),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 8명(누적 211명), 중구 시장 관련 2명(누적 36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 2명(누적 82명), 동대문구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17명) 등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끊임없이 누적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한편 다른 시·도 관련 16명, 해외유입자 2명 등이 발생했으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0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서울시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36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안양 종교시설 11명(누적 28명), 연천 군부대 9명(누적 92명), 종로구 음식점 관련 7명(누적 67명), 고양 요양원 2곳 관련 3명(누적 62명), 군포 제조업체 관련 1명(누적 31명), 부천 대학병원 관련 1명(누적 28명), 해외유입 2명, 지역 산발적 감염 69명 등으로 분류됐다.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는 총 9009명이다.


방역당국과 각 지자체는 집단감염지를 중심으로 방역에 주력하는 한편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사회·가족간·직장내 감염에 대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추적 등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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