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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도시락 배달 350회 사회복무요원.. '병무청 사회복무대상'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1 10:25

수정 2020.12.11 10:25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업무유공 기관 및 직원 등 제7회 사회복무대상 수상자 135명을 선정하여 표창한다고 밝혔다. 사회복무대상을 수상한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최현규(23세) 사회복무요원이 지난 9일 사랑의 김치 나눔 사업 현장에서 어르신께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2020.12.11/뉴스1 /사진=뉴스1
병무청(청장 모종화)은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업무유공 기관 및 직원 등 제7회 사회복무대상 수상자 135명을 선정하여 표창한다고 밝혔다. 사회복무대상을 수상한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최현규(23세) 사회복무요원이 지난 9일 사랑의 김치 나눔 사업 현장에서 어르신께 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2020.12.11/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사회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 배달 등 돌봄 지원 활동을 한 사회복무요원이 '병무청 사회복무대상'을 받는다.

병무청은 11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무요원 최현규 씨를 비롯한 135명을 제7회 사회복무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표창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저소득층·조손·장애인·노인·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350여 차례 찾아가 휠체어 이동을 돕고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씨는 복무기관의 다양한 행사 영상 및 포스터 제작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예방 활동 등 지역사회 보호에 기여하기도 했다.

최우수상 5명, 특별상·공로상 5명 등 57명에게 병무청장 표창이, 77명에게는 지자체장·공공기관단체장 표창이 각각 수여된다.

이밖에 최우수 복무기관에 수원시 권선구청, 우수 복무기관에 대구시 달서구청이 표창을 수상했으며, 사회복무요원 신규배치 등 효율적 제도운영에 기여한 법원행정처, 경찰청, 충북대학교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병무청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올해 시상식은 따로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수상자의 사진과 공적 등은 병무청 홈페이지 '사회복무 스토리'와 충북 보은에 위치한 사회복무연수센터 내 '명예의 전당'에 게시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병무청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국민을 위해 성실히 복무하는 모범 사회복무요원들의 사기진작과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국민들께서도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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