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동해권역 등부표 54기에 대한 교체작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등부표는 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하도록 가항구역을 표시함과 동시에 암초 및 천소 등의 위험지역을 표시함으로써 선박의 안전 항해를 돕는 항해 지원시설이다.
해상에 설치된 만큼 2년마다 교체 또는 정비가 필요하다.
동해권역(부산·울산·포항·동해)을 책임지는 부표관리청인 부산해수청에서는 탈색되거나 선박충돌로 기능이 정지된 등부표 54기를 대상으로 정비작업을 실시해, 이 중 45기를 정기교체하고 9기에 대해서는 기능을 복구했다.
부산해수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2년의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등부표 59기를 차질 없이 정비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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