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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범계역광장 등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2 00:32

수정 2020.12.12 00:32

안양시 1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1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는 연말연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희망2021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11일 안양 범계역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은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병일 안양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기부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31일까지 설치되며, 8억원을 목표로 한다. 8억원의 1%인 800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상승한다.

이날 제막식에는 2억2800만원이 모금되며 벌써부터 사랑의 온도탑 활기가 뜨거웠다. ㈜다래월드, (주)썬메디칼, ㈜에이스건설, 안양지역(안양-군포-의왕-과천) 건축사회 및 건축사협동조합 등이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작년에는 10억9000만원이 모금되며 목표 9억원 대비 122%를 달성할 만큼 사랑의 온도탑 참여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안양시는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를 시민과 공유하며 일반 시민은 물론 기업과 각 단체 참여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제막식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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