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숏패딩에 어그…뉴트로가 부활시킨 패션트렌드

뉴시스

입력 2020.12.13 05:01

수정 2020.12.13 05:01

2000년대 유행했던 아이템, 다시 대유행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고어텍스 인피니엄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숏', '네파 아르테 숏 다운자켓', 'K2 ALP 코볼드'.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고어텍스 인피니엄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숏', '네파 아르테 숏 다운자켓', 'K2 ALP 코볼드'.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2000년대 유행했던 숏패딩과 어그 부츠가 다시 돌아왔다. 3040세대에겐 익숙한 아이템들이 1020세대에겐 새로운 패션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큰 인기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되고 있는 숏패딩 제품들은 멋스러운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성 소재를 더해 실용적인 부분까지 고려했다. 찬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은 물론, 스타일리시함을 겸비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고어텍스 인피니엄 소재가 적용된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티카 숏'은 야외 찬바람이 옷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해 주는 방풍 기능과 내부 습기는 빠르게 배출해주는 투습 기능을 제공한다. 와이어 후드챙이 적용돼 야외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도 얼굴을 보호해주며, 짧은 기장으로 활동하기 편하다.


네파의 '아르테 숏 다운자켓'은 재활용 겉감 소재를 활용한 고어텍스 인피니엄을 접목했다. 우수한 방풍 기능이 바깥의 찬 바람을 차단해줘 헝가리 구스 충전재의 따뜻함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코트형 숏다운으로, 탈부착 가능한 후드와 퍼 덕분에 취향에 맞게 여러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K2의 'ALP 코볼드'는 완벽한 방풍성으로 내부 체온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추운 야외에서 따뜻한 실내로 이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몸 안의 열기나 습기는 빠르게 배출해 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내부에 땀이 차지 않아 항상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어그부츠 이미지.
[서울=뉴시스] 어그부츠 이미지.
숏패딩과 잘 어울리는 신발로는 두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양털 부츠를 추천한다. 2004년 배우 임수정이 KBS 2TV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신고 나와 대유행했던 스타일이 다시 돌아왔다.
당시엔 종아리까지 오는 길이가 선호됐다면,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는 발목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어그부츠가 유행이다.

양털부츠 전문 브랜드 어그(UGG)에서 출시하는 제품들은 내부에 양털이 있어 보온성을 극대화한다.
숏패딩과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와 착용하면 다리가 길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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