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AWS는 금융업 혁신 돕는 최고의 조력자"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3 17:11

수정 2020.12.14 14:28

스캇 멀린스 AWS 글로벌 금융사업 개발 총괄
스캇 멀린스 AWS 글로벌 금융사업 개발 총괄이 파이낸셜 뉴스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AWS 제공
스캇 멀린스 AWS 글로벌 금융사업 개발 총괄이 파이낸셜 뉴스와 화상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AWS 제공
"금융사들은 변화를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영역보다 규제가 까다롭고 건정성,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 변화하지 않고 고착화된 패턴이 많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들 금융기관을 돕는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전하고 싶다."

연례 컨퍼런스인 'AWS 리인벤트(re:invent)'가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파이낸셜뉴스는 스캇 멀린스 AWS 글로벌 금융사업 개발 총괄과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AWS가 다른 플랫폼 대비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로 고객에 집착하는 문화를 꼽았다. 이른바 '거꾸로 일하기 철학'으로 내놓은 상품의 90%가 고객 피드백으로부터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멀린스 총괄은 "한국의 경우 금융보안원이 진행하는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 통과가 고객의 요구사항 이었다"라며 "한국 고객들이 관련된 의무사항을 잘 지킬 수 있도록 AWS가 돕고 있다. KB국민카드, 카카오뱅크 등의 고객들이 AWS와 함께 보안안전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암호화 키 관리 서비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곧장 암호화 키 관리 서비스(KMS)를 만들어 지난해 발표했다"라며 "나스닥은 얼리어답터로 피드백을 줬는데 아마존 레드시프트는 이에 따라 실제 서비스를 많이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올해 '리인벤트'에서는 'AWS 오딧 매니저'와 '클라우드 오딧 아카데미'가 새롭게 발표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감사 업무까지 책임질 수 있게 됐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앤디재시 최고경영자(CEO)는 금융업 분야에서 중요한 것이 보안, 회복탄력성, 규제 컴플라이언스(법령 준수)를 맞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WS 오딧 매니저'는 고객들이 실제 감사를 실시하고 증거를 남길 수 있는 툴"이라며 "컴플라이언스가 잘되고 있다는 증거를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오딧 아카데미'는 담당자 트레이닝을 제공해서 클라우드 환경을 어떻게 감사하는지 알려준다.


멀린스 총괄은 "AWS 오딧 매니저를 통해 고객들은 복잡한 작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규제를 준수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남기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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