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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금강산에 '명품 둘레길' 조성…총연장 34.26㎞

뉴시스

입력 2020.12.14 15:21

수정 2020.12.14 15:21

사업비 26억6700만원이 투입 트레킹·바이킹·힐링길로 육성
[해남=뉴시스] 해남 금강산 '명품 둘레길'. (사진=해남군 제공) 2020.12.14.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 해남 금강산 '명품 둘레길'. (사진=해남군 제공) 2020.12.14. photo@newsis.com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해남읍 금강산 일대에 총연장 34.26㎞의 명품 둘레길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둘레길은 금강산, 만대산 일대 기존 임도와 등산로 등 25.89㎞를 연결하고, 미개설 구간에는 신설임도 8.37㎞가 조성된다.

2021년부터 3년간 실시되는 둘레길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26억6700만원이 투입된다.

둘레길은 해남읍 팔각정(태평정)을 기점으로 마산면 아침재, 은적사, 북창, 송석, 옥천면 신계, 해남읍 금강골 구간까지 이어진다.

해남의 역사가 있는 이야기 길이자 자갈길, 흙길, 모래길, 꽃길 등 다양한 노선으로 구성해 해남읍권의 명품 둘레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임도 내에 위치한 해남읍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구간을 비롯해 편백·백합나무숲 구간, 광활한 들녘과 주작산·흑석산의 절경이 조화를 이룬 구간 등도 둘레길 내로 편입시켜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마산면 송석에서 옥천면 신계 구간은 자전거를 타고 달릴 수 있는 바이킹길로 정비된다.

군 관계자는 "금강산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친환경 공법으로 훼손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사회단체별 관리구간을 지정해 주민 생활형 둘레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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