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애플이 첫 5G 스마트인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기본 구성품에서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를 뺀 가운데 충전 케이블까지 제외할 가능성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IT매체인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아이폰에 포함된 USB 케이블을 사용하는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 기본 구성품에 포함된 충전 어댑터의 사용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 이후 충전 어댑터를 제거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13일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환경 보호와 배송 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충전 어댑터와 이어팟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USB-C 타입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만 제공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13에서는 충전 케이블이 제거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디까지 빼려는 거냐", "환경 생각하면 제조업을 그만둬야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애플은 충전 케이블과 함께 페이스ID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 아이폰13에서는 페이스ID 대신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처럼 지문인식이 적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페이스ID의 성능에 대한 불만과 함께 지문인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아이폰은 아이폰X부터 지문인식 대신 페이스ID를 적용하고 있다.
터치ID 적용 가능성에 대해 아이폰 이용자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또한 터치ID가 적용될 경우 페이스ID를 위해 필요한 노치rk 사라지고 전면 풀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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