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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쎌마테라퓨틱스,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무용론에 변종치료제 개발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09:50

수정 2020.12.15 09:50

[파이낸셜뉴스]영국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며 코로나19 위험 등급을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한다는 소식에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중인 쎌마테라퓨틱스가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4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쎌마테라퓨틱스는 전거래일 대비 16.99%(960원) 오른 6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오는 16일부터 런던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와 하트퍼드셔 지역도 3단계로 올렸다.

이 같은 결정은 일부 지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행콕 장관은 전했다. 이로 인해 지난 주말 런던을 포함한 남부 지역의 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최소 60개 지역에서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사례가 1000여건이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앨런 맥널리 버밍엄대 미생물학·감염 연구소장은 "그것이 더 전염성이 있거나 더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이 변종의 특징과 출현을 이해하기 위한 엄청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바이러스 진화인 만큼 변종에 대한 차분하고 합리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11월 코로나19 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위한 유럽 신청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제 임상 신청을 했고 추가적인 서류 보안 절차를 거치고 있다.
또 러시아 팜신테즈와 공동으로 유럽을 비롯한 4개국에 대한 임상시험 승인 준비를 원활히 진행 중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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