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온라인교육으로 전면 전환
[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 중인 소방안전관리자 실무교육 이수 기한을 3개월 연장해 내년 3월까지 이수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안전관리자가 받아야 하는 실무교육은 법정교육으로 출석 수업이 원칙이다. 다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 11월 2일부터 전면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11월 한 달 동안 4만6789명이 온라인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올해 27만5000명을 교육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31.6%(8만6913명)에 그쳤다.
출석 수업은 2월부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8월부터는 아예 중단됐다. 온라인교육으로 전면 전환한 지는 한 달여 밖에 지나지 않아 모든 대상자가 교육을 이수하기에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내년 3월까지 실무교육 이수 기한을 연장해 교육 미이수에 따른 과태료(100만원 이하) 부과 등 행정조치를 받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한편 온라인교육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4.7점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 실무교육 만족도인 86.1점보다 조금 낮은 점수지만 했지만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이 소방청의 설명이다.
다만 소화기 등 소방시설 실습과 교육 영상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83.5%, 83.3%로 만족도 평균보다 낮아 차후 이를 중점 개선할 계획이다.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온라인교육의 장점을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하고 현장 사례를 통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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