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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전월세대책·공수처법 安·劉이 약속한 것...왜 반대하나”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11:47

수정 2020.12.15 11:47

“지키지 않기 위해 약속한 건지 의구심 들어”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5일 공수처법 등 주요 법안을 둘러싼 야권의 비판에 “저희는 모든 분들이 약속한 걸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했는데 (다른 분들은) 지키지 않기 위해 약속한 건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수처법의 경우 19대 대선 당시 유승민, 안철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이었고 공공임대주택도 모든 대선 후보의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 8월에 통과시킨 주택 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도입 역시 당시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후보가 약속했는데 왜 그렇게 반대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저희는 모든 분들이 약속한 걸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법안 하나하나가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안다”며 “구슬 꿰듯 열과 성을 다해 남은 법안 처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 정책위의장은 의료진 및 민간 의료기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코로나 현장 파견 모집에 4일 만에 1410명의 간호사가 지원했고 평택 등 4개 병원은 병원을 통째로 코로나 중증환자 병원으로 내놔 감사하다”며 “민간 참여에 재정적, 행정적 뒷받침을 확실히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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