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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 이젠 스마트폰 속으로

뉴스1

입력 2020.12.15 14:22

수정 2020.12.15 14:22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 이젠 스마트폰 속으로 © News1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 이젠 스마트폰 속으로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라남도회(회장 김려옥)는 전기공사업법 시행규칙의 개정·고시에 따라 기존의 통장형 경력수첩이 오는 27일부터 전자경력(앱)카드 형태로 바뀐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경력수첩 실물을 소지해야만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던 전기공사기술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전자경력수첩을 개발하고 모바일로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협회에 신고된 경력사항과 현재 근무중인 회원사나 경력 신고처리 사항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한 협회의 전자카드는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경력증분야 최초로 알려진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수첩의 전자카드 전환은 단순히 경력확인의 번거로움 해소뿐 아니라 기술자 부정취업과 기술자격 불법대여로 인한 민원발생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발주처에 기술자격을 확인하기 위해 경력수첩을 복사해 제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협회에서 증명하는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증'의 발급과 제출이 가능해 관련 업무의 신뢰성과 공신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전기공사기술자 경력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 증명사진을 특별 등록기간인 26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이후 사진등록은 별도의 변경신청 신고 절차가 수반된다.

협회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본인 증명사진을 특별 등록기간에 사전등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자경력카드 도입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2년간 기존 통장형 경력수첩과 병행 운영한 뒤 전자경력카드로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