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위기 대응, 미래 전망 관련 도서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기계발 도서의 출간도 잇따르고 있다.
책들은 삶의 태도, 방식, 살아가는 마음가짐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마주할 수 있다는 응원과 희망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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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스물일곱 살에 연매출 5000만 달러가 넘는 사업체를 소유하게 된 자수성가 백만장자 대런 하디의 저서다.
저자는 성공의 핵심 원리를 '복리'에 있다고 얘기한다. 이는 저자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세계적인 리더들과의 대화를 통해 발견한 비결이라고 한다.
또 인생의 복리 효과가 발현되는데 필요한 핵심 기술 6가지를 설명한다. 복리의 기술, 선택의 기술, 습관화의 기술, 모멘텀의 기술, 영향력의 기술, 가속화의 기술 등이다.
복리 효과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선 요행을 바라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은 패스트푸드나 즉석 사진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미없고 무료하며, 따분하고 힘든 일상의 노력이 축적되는 결과로 얻어진다는 주장이다.
초기의 변화는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에 꾸준히 쌓으며 지속해야 함을 강조한다. 작고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단계들이 꾸준하게 축적되면 삶을 통째로 바꿀 폭발적인 변화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그가 중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생의 성공에 필요한 요소는 이미 다 알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배울 필요가 없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터넷에 널린 '정보'가 아닌 실천에 필요한 '전략'이다"라고 전한다. 유정식 옮김, 268쪽, 부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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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조금 바꿨을 뿐인데 잘 풀리기 시작했다
인도에서 태어나 어릴 적 일본에서 거품경제 시기를 경험한 사친 처드리는 인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온 '주가드(Jugaad)'를 통해 습관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주가드는 눈앞의 고난을 해결하기 위한 사고법을 말한다. 심플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억제하지 않으며 적은 힘으로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사고법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적인 CEO들의 성공 배경으로 꼽힌다.
저자는 일과 돈, 건강, 인간관계 등 일상 속에서 자신이 매일 실천하고 있는 자신만의 40가지 성공 습관에 대해 소개한다. 이 40가지 성공 습관은 저자가 주가드의 사고법과 성공한 사람들의 작은 습관들을 직접 실천해본 후 추려낸 것들이다.
저자는 "너무 애쓰거나 노력할 필요 없이 아주 쉽고 단순한 말버릇과 행동, 마인드의 실천만으로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도 인생도 잘 풀리기 시작하는 기적 같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김은혜 옮김, 240쪽, 비즈니스북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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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카네기,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이 책은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원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기절제, 패배로부터 배우기, 황금률의 이행.
자기절제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장악하는 것이고, 패배로부터 배우기는 '모든 역경은 그와 동일한 이득의 씨앗을 품고 있으므로 좌절하지 말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황금률의 이행은 이기심을 버리고 타인을 도와주며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라는 내용이다.
저자 나폴레온 힐은 현대 성공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대부분의 자기계발서가 그의 성공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 책은 나폴레온 힐이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세 가지 성공의 원리와 이를 이용해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를 접할 수 있다. 제임스 휘태커 편저, 김인수 옮김, 384쪽, 한스미디어,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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