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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나스닥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6 06:48

수정 2020.12.18 17:55

경기부양책 타결, 코로나 백신 기대감 뉴욕 증시 끌어올려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최종확정된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대형 성조기가 걸려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가 최종확정된 1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대형 성조기가 걸려있다. /사진=로이터뉴스1

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대책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등에 따른 기대감 탓이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3%(337.76 포인트) 상승한 3만199.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29%(47.13 포인트) 오른 3694.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전장 대비 1.25%(155.02 포인트) 상승한 1만2595.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협상이 순조로울 것이라는 기대가 뉴욕 증시를 끌어올렸다.

CNBC방송에 따르면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코로나 부양안 없이 떠나지 않겠다"며 협상 타결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 코로나 감염 방지에 효과적이고 안전성도 높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것도 뉴욕증시에 호재였다.

이날 애플은 5%, 얼라이릴리는 6% 각각 상승했다.
반면 모더나는 5%, 테슬라는 1% 각각 하락했다.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