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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에서 검사하고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6 06:54

수정 2020.12.16 09:23

미국 FDA 진단키트 승인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반인도 손쉽게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득했다.

주요 외신은 15일(현지시간) 호주의 제약회사 엘룸이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FDA 승인을 받고 조만간 미국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스마트폰에 부착한 진단키트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해당 진단 키트 사용 방식이다.

바이러스 표면의 단백질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15분,
이 진단 키트의 가격은 30달러 수준이고, 의사 처방전 없이도 약국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룸은 다음 달부터 이 진단키트를 매일 10만개씩 생산, 내년 중반에는 이 규모를 10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앞서 FDA가 승인한 루시라 헬스사 진단키트는 구입 시 처방전이 필요하다.


래보레터리 콥스사의 가정용 진단키트는 처방전이 필요 없는 대신 감염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없고, 병원으로 검체를 보내야 한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