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릉시, 정동 바다부채길 연장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6 09:08

수정 2020.12.16 09:08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릉시가 지난해 정동-심곡항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소돌-오리진항이 해양수산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16일 강릉시는 지난해 정동-심곡항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소돌-오리진항이 해양수산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고 밝혔다. 사진은 정동바다부채길. 사진=강릉시 제공
16일 강릉시는 지난해 정동-심곡항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소돌-오리진항이 해양수산부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고 밝혔다. 사진은 정동바다부채길. 사진=강릉시 제공

16일 강릉시에 따르면 정동-심곡항 어촌뉴딜 300사업에 대한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가 지난 1일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소돌~오리진항 어촌뉴딜 300사업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83억 원을 투입, 푸르른 강릉시, 바다에 머무르고 싶은 소돌~오리진항이라는 비전으로 어항시설 정비 및 해양레저체험장 조성 등 특화사업과 주민역량 강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동~심곡항 어촌뉴딜300사업 역시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 방파제 보강등 9개 공통사업, 해안단구길 연장 등 12개 특화사업, 주민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역협의체 자문회의와 마을주민들의 수차례 의견 수렴 및 해양수산부 자문위원의 2차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두 어촌마을 통합개발 및 관광 플랫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기본계획 심의ㆍ조정위원회 심의과정에서 해안단구를 보전하면서 해안 경관을 헤치지 않는 구조물 설치 최소화 등에 대한 강릉 시와 심의 위원 간 첨예한 의견차를 좁히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업 타당성, 지역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한 이해ㆍ설득 노력 끝에 기본계획 조건부 승인이라는 성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


또한,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강릉시 북부 및 남부 어항과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 해돋이 명소와 레저ㆍ휴식공간으로 강릉이 다시 한번 전국적인 관광지로 재도약 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