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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라"는 택시기사 멱살 잡고 폭행한 60대

뉴스1

입력 2020.12.16 09:19

수정 2020.12.16 10:12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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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택시기사의 멱살을 잡는 등 때린 혐의(폭행)로 A씨(6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10분쯤 광주 북구에서 B씨(65)의 택시에 탑승한 후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택시에 탑승하자 B씨가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다.


술에 취한 A씨는 B씨의 말에 격분해 언쟁을 벌였고 결국 택시에서 내려 B씨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이날 광주를 찾아 이곳에 사는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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