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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ICT 기반 임팩트투자 환경 조성 앞장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7 10:28

수정 2020.12.17 10:28

교보생명이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2020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0 임팩트업 데모데이'에서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오른쪽), 고경환 홍합밸리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보생명이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2020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0 임팩트업 데모데이'에서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오른쪽), 고경환 홍합밸리 이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임팩트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서울 새문안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2020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이하 임팩트업) 선발 5개 기업과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임팩트업'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위해 교육, 환경, 복지 등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손잡고 디지털이 결합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인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청소년 육성을 위한 ICT 기반의 사회적 기업 발굴에 나선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임팩트업 3기 기업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성장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임팩트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년간 ICT 기반의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8개 기업을 육성한 바 있다. 올해도 5개 임팩트기업을 선발해 코워킹스페이스 지원, 사업비 투자부터 법무, 회계, IR, 마케팅 등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임팩트업은 기존 사회공헌 프레임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른 대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교보생명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선보인 제품과 서비스를 미래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임팩트업은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컨설팅과 투자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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