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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원패스' 신한은행 '쏠 인증'에 확대 적용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7 10:50

수정 2020.12.17 11:23

신한은행 사설 인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원패스. 라온시큐어 제공
신한은행 사설 인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원패스. 라온시큐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보통신기술(ICT) 통합보안 선도기업 라온시큐어는 FIDO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OnePass)'를 신한은행의 자체 전자서명 '쏠(SOL) 인증'에 확대 적용, 사설 인증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라온시큐어는 신한은행 모바일뱅킹 플랫폼에 '원패스'를 제공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FIDO 생체인증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기존에 본인인증 단계에 적용됐던 '원패스'는 신한은행이 새로 출시한 '쏠(SOL) 인증' 전자서명으로 확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공인인증서 대신 지문 등 생체인증과 PIN, 패턴 등 다양한 로그인 수단을 통해 금융업무 이용에 필요한 전자서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온시큐어의 '원패스'는 GS인증과 FIDO 인증을 획득한 생체인증 플랫폼으로 모바일 단말기, PC, 웹브라우저 등 인증 환경에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AML, JWT, RestAPI 등 표준 기술을 지원해 기존 시스템의 환경 변화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인증 장치와 연동 가능한 모듈식 구성으로 통합 인증 구현이 가능하다.


라온시큐어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설 인증 시장에서 본인인증은 물론 전자서명에까지 보안성이 높은 FIDO 생체인증 솔루션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공인인증서 폐지로 사설 인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인증의 핵심 기술로 생체인증이 주목받고 있다"며 "국제 FIDO 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 국내외 생체인증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라온시큐어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FIDO 인증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인증 체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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