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사용하면 내성 생겨 변비 악화될수도
전해질불균형, 저칼륨혈증 등 부작용 위험도
전해질불균형, 저칼륨혈증 등 부작용 위험도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비사코딜은 변비와 장내 분변 제거에 사용하는 약이다. 직장과 결장 점막의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배변을 일으킨다. 하지만 비사코딜을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되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사코딜은 정제와 좌약 형태가 있다. 정제는 비사코딜정, 좌약은 둘코락스좌약이 있다.
경구용 비사코딜 복합제의 경우 자극성 하제(센노사이드 등), 대변 연화제(도큐세이트), 담즙 배출을 도와주는 성분(우르소옥시콜산) 등과 함께 사용된다. 복합제는 변비 뿐만 아니라 식욕부진, 복부팽만, 장내 이상 발효, 치질 등 변비에 따른 여러가지 증상 완화에도 사용한다.
비사코딜을 사용할 때는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잘 알아둬야 한다. 사용자의 1% 미만에서 복부 통증, 전해질 불균형, 구토, 설사, 어지러움, 직장자극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비사코딜과 같은 자극성 하제는 장기간 계속 사용하면 약물에 대한 내성이 늘어 장운동과 복근력이 떨어지고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변비의 원인 파악 없이 일주일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약을 장기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전해질 불균형과 저칼륨혈증도 유발할 수 있다. 고령자의 경우 고혈압 환자의 혈압 상승 위험과 심장질환자의 부정맥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제의 경우에는 장기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심한 과민성대장증후군 기능장애나 대장 흑색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좌약은 투여 후 출혈이 있거나 배변에 실패한 경우 심각한 상태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충수염, 장출혈, 궤양성 결장염, 급성 장염 등 급성 복부 질환이나 장마비·장폐색 환자는 이 약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변이 심하게 단단하거나 경련성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이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항문이 찢긴 환자와 심한 탈수 환자, 복통·구토를 일으키는 환자도 약을 사용할 수 없다.
비사코딜 정제는 장용코팅처리가 돼 있기 때문에 복용 1시간 이내에는 코팅을 벗겨낼 수 있는 우유나 제산제 등 알칼리성 음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이뇨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전해질 불균형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도움말 : 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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