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내년 4.7 재보궐선거 앞두고 공관위 구성
"다음 주 비대위 회의 거쳐 공식 출범"
"다음 주 비대위 회의 거쳐 공식 출범"
17일 복수의 당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한 후 공관위를 공식 출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충청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당내 최다선인 5선고지에 올랐다.
언론인 출신인 그는 계파색이 옅고 균형감각을 갖췄으며 당내 사저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정 의원의 내정에 대해 “당내 베테랑이신 만큼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고 최종 위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젊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당 비대위가 참신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의 성비위로 비롯된 선거인만큼 여성을 위원으로 임명하자는 목소리도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희숙 의원은 지난 7월 국회에서 ‘나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5분 연설’을 통해 주목을 받은 초선 의원이다. 최근 '국가정보원법'을 두고 진행한 국회 필리버스터에서 12시간48분동안 반대토론을 벌이며 최장기록을 세웠다. 서울 서초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 의원은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바 있다.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라는 특별한 이력으로 주목을 끈 초선이다. 현재 당 비대위원으로서 지도부와 함께 주요 현안과 관련한 강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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