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방학 중 석면제거공사를 진행하는 학교를 이달 안에 선정한다. 연구원은 2021년 2월까지 투과전자현미경(TEM) 등을 사용한 석면조사 관련 기술을 활용해 교실, 복도 등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측정한 뒤 최종 안전성을 확인한다.
시교육청과 연구원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제거공사를 실시한 18개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교육청과 시의 노력과 협업으로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이 만들어지는 사례가 앞으로도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용승 연구원장은 "석면 분석 전문기관인 우리 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해온 분석 능력을 발휘해 청소년과 교직원들을 석면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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