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114개교 겨울 석면제거 나선다

안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8 08:40

수정 2020.12.18 08:40

[파이낸셜뉴스]
초등학교 석면 교체 공사 현장./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사진=뉴스1
초등학교 석면 교체 공사 현장./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겨울방학에 114개교의 석면제거 공사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공사 후 잔재물 등 안전성 조사를 위해 18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연구원)과 서면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교육청은 방학 중 석면제거공사를 진행하는 학교를 이달 안에 선정한다. 연구원은 2021년 2월까지 투과전자현미경(TEM) 등을 사용한 석면조사 관련 기술을 활용해 교실, 복도 등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측정한 뒤 최종 안전성을 확인한다.

시교육청과 연구원은 지난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제거공사를 실시한 18개교를 대상으로 교실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교육청과 시의 노력과 협업으로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공간이 만들어지는 사례가 앞으로도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용승 연구원장은 "석면 분석 전문기관인 우리 연구원이 그동안 축적해온 분석 능력을 발휘해 청소년과 교직원들을 석면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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