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수궁가)' 보유자로 김수연씨, '판소리(적벽가)' 보유자로 김일구, 윤진철씨를 인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판소리 전승능력, 전승환경, 진수활동 기여도가 뛰어나 무형문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 인정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


김수연씨는 고 김재경 명창, 고 박초월 보유자, 고 성우향 보유자에게 판소리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등을 배웠다. 김일구씨는 부친인 고 김동문 명창, 고 공대일 명창, 고 박봉술 보유자에게 소리를 배웠다. 또 윤진철 씨는 고 김홍남 선생, 고 김소희 보유자, 고 정권진 보유자에게 적벽가, 심청가, 흥보가 등을 전수받았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판소리 고법과 춘향가 바탕에서도 보유자를 충원할 계획이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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