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뉴스1) 이철 기자 = "평택 고덕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입지입니다. 완판은 물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분양 관계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날 분양 대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거시설의 경우 고객을 받지 않고 전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했다.
다만 저층의 상가 '브리티시 고덕'은 예약제로 개관했다.
◇고덕신도시 핵심 입지…최고 49층·중대형 '강점'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주상복합용지 Ebc-2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실내 생활시간 증가로 높은 수요자 선호도를 보이는 중대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며 전 타입이 4베이 이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Δ78㎡ 86가구 Δ84A㎡ 170가구 Δ84B㎡ 169가구 Δ93A㎡ 90가구 Δ93B㎡ 135가구 Δ93C㎡ 3가구 Δ93D㎡ 7가구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핵심입지인 비즈니스 콤플렉스타운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차량 6분 거리에 있고 SRT·1호선 지제역도 1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철도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가까워 관내 주요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이외에도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와 바로 접해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가칭)고덕초등학교·고덕중학교가 2023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약 16만7000㎡ 규모의 교육 특화 구역인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에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신설이 계획돼 있다. 단지에 인접한 중심상업지구 내 학원가 형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가까이 서정리천 수변공원과 함박산 중앙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또 단지 1㎞ 이내에 예술의 전당과 박물관, 도서관 용지가 있어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전에도 하루 100통 이상 문의전화가 왔고 오늘 오전에만 150통 이상 전화 상담을 소화했다"며 "배후수요가 상당하고 각종 교육, 문화, 상업시설이 인접한 최고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평균 분양가 3.3㎡당 1478만원…"청약 경쟁 치열할 것"
이번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478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Δ74㎡ 4억2600만~4억9200만원 Δ84㎡ 4억6000만~5억3600만원 Δ93㎡ 5억800만~5억8800만원 Δ93㎡ 5억9500만원이다.
단지 인근 '고덕국제신도시 파라곤',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의 경우 84㎡ 기준으로 현재 호가가 7억~8억원에 나온다. 이를 고려하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분양 대행사측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쌍용자동차 본사 등이 가깝고 단지와 인접해 각종 학교 시설이 들어오기 때문에 청약이 몰릴 것으로 봤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계약일정은 내년 1월 20~29이다.
분양 관계자는 "내부 층고를 2.6m까지 확장해 개방감을 높였다"며 "단지 최고 층수도 49층에 이르기 때문에 고층부의 경우 영구조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9월 분양을 마친 '힐스테이트 고덕스카이시티'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이라며 "당시 고덕스카이시티의 청약 경쟁률도 평균 28대 1에 달한 만큼 이번 단지 역시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업시설 575실 분양…대규모 패밀리 스트리트몰 조성
이번 단지의 1~5층에는 대형 상업시설 '브리티시 고덕'이 들어선다. 상가 연면적은 판매시설이 6만3119㎡, 문화시설이 8046㎡ 규모다. 분양하는 점포는 총 575실에 이른다.
배후 수요는 풍부하다.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 660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며 상업시설 인근에 호반써밋, 금호어울림 등 배후단지 입주민 약 2600가구 등을 도보권 고정 소비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
상업시설 내부는 '킹스크로스', '애비로드', '브릭레인 등 영국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상업시설은 지상 2~4층, 243실 중 절반에 가까운 118호실에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을 높일 예정이며, 총 676대 규모의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라 인근 상업시설 대비 집객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가족형 스트리트몰을 위해 문고, 기업형 슈퍼마켓(SSM), 키즈시설 등 앵커테넌트 입점 계획을 추진 중이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의 단순 저층 상가 형식이 아니라 대규모 패밀리 스트리트몰을 구현할 것"이라며 "테라스형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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