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명 '유승준 방지 5법'을 발의한 데 대해 가수 유승준씨가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유씨의 발언을 놓고 누리꾼들은 "이런 말할 자격 있나""한국 오지 마세요""이번 얘기는 틀리지 않았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유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민들의 분노를 한 연예인에게 뒤집어씌워서 시선돌리기를 한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른바 '유승준 방지 5법'을 비난한 것이다. 이 법은 국적을 포기한 모든 남성에 대해 국적 회복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씨는 "제가 청년들에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고?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나"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솔직히 추미애 장관의 아들 황제휴가나 조국 전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라 일하시는 정치인들의 비리들과 두 얼굴들을 보면서 더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닌가"하고 되물었다.
유씨는 "대한민국 공무원들 처참하게 살해됐을 때, 우리나라 뭐 했나"라고도 했다.
그는 "평창 올림픽 때 북한 인사들 초청해서 우리나라 군인들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도발하는 북한 고위급 간부들 김여정, 김영남 이런 사람들을 극진하게 국빈 대접해주고 그런 걸 볼 때 우리나라 국민들과 특히 군인들이 힘 빠지고 맥빠지고 사기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씨의 이번 발언을 전한 기사 댓글에는 "그럴 말 할 자격 있나"라는 반응이 적지 않다. "틀린 얘기는 없다"는 의견도 눈에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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