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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테크솔루션, '애플카' 소식에 자율주행 부품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2 14:26

수정 2020.12.22 14:26

[파이낸셜뉴스]애플이 2024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 ‘애플카’를 생산하겠다는 발표했다는 소식에 자율주행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부품을 개발 중인 에이테크솔루션이 강세다.

22일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테크솔루션은 전거래일 대비 560원(5.72%)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진행된 애플의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차량 프로젝트가 한동안 소프트웨어 등 다른 분야에 힘을 쏟아보니 잠시 주춤하다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애플카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과열될 가능성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만드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애플은 차량에 탑재될 라이다(LiDAR) 센서 등 일부 부품은 외부에서 조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다는 빛으로 주변 물체와 거리를 감지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는 애플이 차량 조립을 위해 제조사와 협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이 기존 차량 제조사의 자동차에 탑재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스템만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에이테크솔루션은 자동차 및 정보통신용 금형 제조업체로 2001년 설립됐다. 코스닥 시장에는 2009년 입성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라이다 부품을 국책 과제로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며 자율주행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3·4분기말 기준 2대 주주는 삼성전자로 이 회사 지분 15.92%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현재 자동차 부품업체에 HUD에 사용되는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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