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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코호트 격리 요양병원에 재난기금 3억 지원

뉴시스

입력 2020.12.23 06:59

수정 2020.12.23 06:59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한 울산시 남구 모 요양병원 앞에서 17일 오후 소방대원들이 확진자를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0.12.1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한 울산시 남구 모 요양병원 앞에서 17일 오후 소방대원들이 확진자를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2020.12.17. bbs@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며 지난 6일부터 코호트(동일집단)격리 중인 ‘양지요양병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억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지요양병원은 의료진 중에서도 확진자들이 다수 발생, 감염 의료진이 격리 조치됨에 따라 침상환자와 치매환자를 포함한 확진자를 관리하기에는 인력이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의료 인력 파견을 요청해 지금까지 총 25명을 지원받아 현장에 투입했다.

시는 이번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환자들과 함께 격리된 양지요양병원 종사자 전원에게 감염 위험과 업무 과중에 따른 위험수당, 전문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환자 사용 비품 등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당장 필요한 환자복과 의료진 가운, 이불 등을 주문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호트 격리 의료기관에서 발생되는 모든 폐기물은 따로 처리해야 하는 만큼 시는 기금을 전용 용기구입, 처리비용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남겨진 환자들의 교차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침상 간 격벽을 제작해 설치하고, 산소치료 환자들에게 제공할 의료용 산소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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