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동물보호법 위반 고발.. 경찰 수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테이프로 고양이를 묶는 등 학대 행위를 한 유튜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물자유연대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경찰에 고발한 신원 미상의 유튜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 유튜버는 지난 9월부터 길고양이 학대 영상 4개를 본인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각 영상에는 고양이 입에 나뭇가지를 넣거나 포획틀에 고양이를 가두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영상 자료 등을 토대로 해당 유튜버의 신원을 특정할 방침이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유튜버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게시됐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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