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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홀딩스는 지주로 전환한 이후 지배구조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며 “연결 종속기업이 변화 대상으로 아트원제지, 한솔신텍, 한솔개발에 이어 한솔이엠이도 올해 종속기업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트원제지와 한솔이엠이는 한솔제지로 편입됐고, 한솔신텍과 한솔개발은 매각했다”며 “사명이 HDC리조트로 변경된 개발 지분을 45% 갖고 있는 것은 매수자의 요구사항으로 경영권은 완전히 넘긴 관계기업투자 형태로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종속기업으로 남아있는 페이퍼텍은 골판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제품 라인업과 생산규모면에서 성장과 수익에 한계가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지금까지는 수익성이 낮거나 불안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수익성 개선의 목적인 큰 구조조정이었다면 앞으로는 성장이 주목적인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지주의 계열사 변화와 함께 한솔제지가 태림포장을 인수하려 했던 것은 성장성을 위한 결정이었다”며 “비록 M&A 가격이 적정가격을 벗어났다고 판단해 포기했지만, 성장에 대한 필요성과 의지를 보여줘 다음 성장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 충분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다. 그렇다고 변화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며 “로지스틱스가 작은 물류회사를 인수했고, 제지가 제품 라인업을 수익성이 좋은 특수지로 전환하고, 테크닉스가 저수익사업을 정리하는 자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변화가 있었다. 이렇게 자체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사업 추가는 성장성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향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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