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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젬, 인텔 주관 코로나19 기술 개발 지원프로젝트 선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3 09:15

수정 2020.1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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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엑스선 촬영장치. 사진=디알젬
모바일 엑스선 촬영장치. 사진=디알젬

[파이낸셜뉴스]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 분야 대표기업 디알젬은 세계적인 IT기업 인텔이 주관하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 프로젝트로부터 5만달러(약 5500만원)의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제공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대상 기술 및 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진단기능을 탑재한 진단용 모바일 엑스레이 장비(모델명 TOPAZ-32/40D)다.

디알젬 관계자는 “이 장비는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는 기존 AI 솔루션과 달리 자체 소프트웨어인 'RADMAX'에 자동진단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외부 통신 없이 신속한 폐 질환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뿐만 아니라 15종의 폐질환을 진단할 수 있어 외부 메인 서버와 통신하기 어려운 임시선별진료소, 긴급재난지역, 낙후지역 등과 충분한 진단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저개발 국가 등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인텔의 지원사업에 선정된 결정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AI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엑스레이 장비는 지난 2일 타지키스탄에 최초로 공급된 바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힘입어 내년에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진단용 엑스선 촬영장치 분야 세계 선두기업으로의 위치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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