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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VI대, 러닝팩토리 'AI 플러스센터' 개관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4 09:31

수정 2020.12.24 09:31

대구 등 6개 캠퍼스에 AI 공통 교양과목 확대 개설
한국폴리텍VI대가 지난 23일 러닝팩토리 'AI 플러스센터'를 개관, 대구·경북 지역 AI 직업교육의 새 장을 열었다. 사진=한국폴리텍VI대 제공
한국폴리텍VI대가 지난 23일 러닝팩토리 'AI 플러스센터'를 개관, 대구·경북 지역 AI 직업교육의 새 장을 열었다. 사진=한국폴리텍VI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인공지능(AI) 학과가 개설, 실무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한국폴리텍VI대는 지난 23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AI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AI엔지니어링과'를 신설하고 러닝팩토리 'AI 플러스센터'도 개관,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시작의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대구캠퍼스에 마련된 'AI 플러스센터'는 고객과 기사를 연결해 주는 우버(Uber)처럼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드는 AI 공유 플랫폼으로 지역기업들에게 제공되며 중∙고교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원리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석행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폴리텍대는 쉼 없이 달려왔고, 러닝팩토리가 지역의 자랑거리를 넘어 지역 직업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산업 트렌드에 맞는 인재를 양성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희 한국폴리텍Ⅵ대 학장은 "'AI플러스센터'에서 배출해 낼 융합형 인공지능 분야 기술인력을 앞으로 대구경북 지역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AI 신설학과는 대학 서열에 몰입하는 교육환경을 뛰어넘는 플랫 폼이 되고자 한다.
잠재력을 끌어내는 역량 중심의 교육 철학이 꿈틀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VI 대구캠퍼스는 AI엔지니어링과 학과 신설을 계기로 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한 특화 캠퍼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1년부터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공통 교양과목을 개설한다
또 한국폴리텍VI대는 오는 2022년까지 대학 내 전체 6개 캠퍼스(대구·구미·달성·포항·영주·영남융합기술)에 인공지능 공통 교양과목을 확대 개설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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