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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국민연금, 2021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61개 선정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4 10:15

수정 2020.12.24 10:15

미래대우·신금투·삼성·한투證 일반거래·인덱스 1등급 동시 석권
삼성증권 신규 1등급 탈환, 외국계 1등급은 CGS-CIMB증권 유일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출처: 파이낸셜뉴스 DB)
전주에 위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경. (출처: 파이낸셜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NPS)가 내년도 거래 증권사 풀을 공개했다. 2020년 하반기에 이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이 2021년 상반기 1등급에 선정됐으며 삼성증권의 신규 1등급 입성도 주목할만 하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2021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에 통보했다. 이번 거래증권사는 일반거래 36개사, 사이버거래 7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1등급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전 분기에 이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이 선전을 이어갔다.
외국계사로는 말레이시아계인 CGS-CIMB증권이 유일하게 전 분기에 이어 국민연금의 1등급 러브콜을 받았다.

직전 2등급이었던 삼성증권의 1등급 탈환도 눈길을 끈다.

다만, 직전 1등급였던 키움증권, JP모간증권은 2021년 상반기엔 각각 2등급과 3등급으로 밀려났다.

일반거래 2등급엔 DB금융투자, KB증권, KTB투자증권 , 골드만삭스증권, 다이와증권, 대신증권, 맥쿼리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모간스탠리증권. 신영증권, 키움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12개사가 선정됐다.

일반거래 3등급은 BNK투자증권, CLSA코리아증권, CS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UBS증권, 교보증권, 노무라금융투자,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JP모간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흥국증권 이상 16개사다.

사이버거래사엔 BNP파리바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상상인증권, 유화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양증권 7개사가 선정됐다.

이 외에 인덱스거래 1등급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특히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인덱스거래 1등급까지 2관왕을 거머쥐었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대내외적 상황이 녹록치 않아 2021년 상반기 거래 증권사 선정에 많은 관심이 몰렸었다“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1등급은 리서치와 법인 조직이 상대적으로 강한 대형사들이 선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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