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거래량 전국 26% 늘 때
수도권·서울에선 소폭 감소
지방은 같은 기간 49% 늘어
수도권·서울에선 소폭 감소
지방은 같은 기간 49% 늘어
|
||||||||||||||||||||||||||||||
[파이낸셜뉴스] 지난 11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수도권은 줄어들고 지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및 수도권은 부동산 규제 효과가 이어지며 거래가 줄고, 대신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 부동산 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10월 보다 25.9% 증가했다. 수도권은 1.8% 줄었고, 지방은 48.7%가 급증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거래량은 11만6758건으로 전달 9만2769건 대비 25.9%, 작년 동월 9만2413건 대비 26.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4만1117건으로 전달에 비해선 1.8% 줄고 1년 전에 비해서도 15.3% 감소했다.
서울은 1만82건으로 지난 10월 1만629건에 비해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지방 거래량은 7만5641건으로 전달 대비 48.7%, 작년 동월 대비 72.4%가 증가했다.
지방 부동산 거래 증가는 최근 과열 양상을 보인 광역시에서 주도했다.
지방 중에서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이 1만9588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64.6% 증가했고, 광주는 5542건으로 125.7% 늘었다.
전국 주택 거래량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8만9천660건)는 전달 대비 35.5%, 1년 전에 비해 34.3%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7천98건)은 전달보다는 1.9%, 작년 동월 대비론 5.7% 늘었다.
지난달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578건으로, 전달 17만2815건 대비 0.4% 늘었고 작년 동월 15만3345건에 비해선 13.2% 증가했다.
수도권 은 11만9961건으로 전달보다 0.7% 늘었고 작년 동월보다는 18.6% 증가했다.
지방은 5만3천617건으로 전달 대비 0.1% 감소했고 작년 동월과 비교해선 2.6% 증가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