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국민연금, 내년 상반기 거래 증권사 61곳 선정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4 17:07

수정 2020.12.24 21:37

NH·미래에셋·삼성·신한금투
하나금투·한투·한화 '1등급'
말레이계 CGS-CIMB도 입성
자본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NPS)가 2021년 거래 증권사 풀을 공개했다. 2020년 하반기에 이어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이 2021년 상반기 1등급에 선정됐고 삼성증권은 처음으로 1등급에 입성했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3일 2021년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각 증권사에 통보했다. 이번 거래증권사는 일반거래 36개사, 사이버거래 7개사, 인덱스거래 18개사가 대상이다.

1등급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계사로는 말레이시아계인 CGS-CIMB증권이 유일하게 국민연금의 1등급 러브콜을 받았다.
직전 2등급이었던 삼성증권의 1등급 탈환도 눈길을 끈다.
다만, 직전 1등급였던 키움증권, JP모간증권은 2021년 상반기엔 각각 2등급과 3등급으로 밀려났다.

이외에 인덱스거래 1등급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고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일반거래 1등급에 이어 인덱스거래 1등급으로도 선정됐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대내외적 상황이 녹록치 않아 2021년 상반기 거래 증권사 선정에 많은 관심이 몰렸다"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1등급은 리서치와 법인 조직이 상대적으로 강한 대형사들이 선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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