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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바이오, 모듈형 음압격리병상 출시.."자유로운 운영에 안전까지"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5 08:00

수정 2020.12.25 08:00

단국대학교의료원에 설치된 우정바이오 ‘모듈형 음압격리병상’ 모습/사진=우정바이오
단국대학교의료원에 설치된 우정바이오 ‘모듈형 음압격리병상’ 모습/사진=우정바이오
[파이낸셜뉴스]감염관리 전문 기업인 우정바이오는 특허 기술을 활용한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우정바이오는 안전성과 가성비를 보강한 모듈형 음압격리병상을 특허 등록했다. 음압격리병상은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를 만들어 바이러스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만든 특수 공간이다. 특허 등록된 우정바이오 음압격리병상은 쉽고 자유로운 운영에 안전까지 더했다는 특징을 지녔다. 경량 모듈형이기 때문에 기존 병실 및 생활시설(체육관, 강당), 폐쇄병원, 요양원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설치 가능하다. 해체를 위한 분리가 간단하고 포장 시 부피가 작아 보관도 용이하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드라이 공법과 양·음압 컨버터블 시스템 방식으로 격리병상과 외부 공간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스마트 제어 시스템으로 문을 여닫을 때도 음압 상태가 유지되고,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창을 사용해 가시성도 확보했다. 의료진과 환자 동선의 겹침을 최소화하고, 환자 공간을 음압 상태로 만들어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했다.
고객의 운영 방침에 따라 이동 및 확장이 가능하고, -2.5Pa 이상의 음압과 환기횟수 15회 이상의 성능을 통해 안전성을 더했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때 주도적으로 과산화수소증기 공간멸균 감염관리를 진행하면서 ‘음압격리병상’의 시장 니즈를 파악했다"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 음압격리병상의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4월 이동식·조립식 격리시스템 특허를 취득하는 등 꾸준히 제품 연구개발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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