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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땅으로 부자될 생각 못하길"...서민 "유시민 쫄딱 망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6 18:23

수정 2020.12.26 20:49

유튜브서 "강력하고 혁신적 부동산 정책 나오길"
서민 SNS 저격 "유시민, 죗값받는 세상 왔으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2020.9.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2020.9.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21년 새해 소망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을 꼽았다. "강력하고도 혁신적이며 상상할 수 없는 부동산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에서 새해 소망을 묻는 말에 "더는 땅을 사고팔면서 부자가 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어 "소망일 뿐 전망은 좀 비관적"이라며 "그래도 희망을 가져봐야죠"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토지공개념의 사상적 단초를 제공한 미국의 경제학자 헨리 조지의 책 '진보와 빈곤'을 주제로 진행됐다.



유 이사장은 19세기 토지보유세를 주장했던 헨리 조지에 대해 "사회악 근절을 위해 토지 단일세를 주장했던 사람으로 부동산을 투기의 수단으로 이용해 엄청난 부동산값 폭등이 일어나려 해 정부가 규제할 때 주류 언론에서는 정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그를 소환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또 헨리 조지의 토지 개념, 부동산 버블을 설명하면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요즘 일로 뉴욕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부동산값이 올해 엄청나게 올랐지만, 미국, 영국, 독일 모두 난리"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 "정부가 지금 수십 가지의 정책을 투입하지만 부동산값 진정이 안 되고 있다"며 "헨리 조지가 제안한 토지 단일세의 취지 및 우리나라의 조건에 맞게 실행할 방안을 같이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1.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11.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한편, '조국흑서'(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유 이사장의 발언을 비꼬아 자신의 새해 소망을 전했다.

서 교수는 2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제목:새해 소망'이라는 글에서 "유시민 같은 어용 지식인이 쫄딱 망하고 죗값 받는 세상이 왔으면"이라며 "덤으로 털보도"라고 말했다.
여기서 '털보'는 진보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