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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통시장 살려 ‘명품 시장’ 만든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7 10:39

수정 2020.12.27 10:41

내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 95억원 확보…금산금빛시장 등 41곳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내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국비 95억 원을 확보, 명품시장 육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관광형 시장 △주차환경개선 △시장경영바우처 등 9개 사업 총 41곳이다.

우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금산금빛시장은 2년간 시장 고유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음식특화거리조성과 인삼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특화시장을 조성한다.

전통시장 이용자의 편익증진을 위해서도 합덕전통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이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 총 66억 원을 투입한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천안중앙시장 등 9곳이 15억 원을 투입해 노후전선 정비와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한다.

자율적 사업설계를 통한 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운영 등을 지원하는 시장경영 바우처 사업에는 유구전통시장 등 20곳이 8억 원을 지원받아 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국비와 별개로 42억 원의 도비를 지원,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한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상인 육성과 비대면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소상공인 비대면 경영 전환을 적극 지원해 변화된 소비 형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김석필 충남도 경제실장은 “중기부의 활성화사업과 도의 시설·경영현대화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소상공인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쇠퇴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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