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태연 열애설 사실 아냐" 라비는 누구?

태연 앨범 티저 이미지

[서울=뉴시스] 라비, 태연. 2020.12.27. (사진 = 네이버 나우. 트위터 캡처) [e-mail]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SM엔터테인먼트가 27일 소녀시대 태연과 그룹 빅스 멤버이자 작곡가 라비(RAVI)의 열애설에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선후배 사이일뿐”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태연과 라비 측근의 말을 빌려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맺었다"며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이 아니다”며 “선후배 사이일뿐”이라고 밝혔다.

태연과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라비(본명 김원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라비는 그룹 빅스의 래퍼로 레이블 '그루블린'의 수장이다. 현재 그루블린 홈페이지는 리뉴얼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고 있다.

또 그는 네이버 나우에서 '라비의 퀘스천마크 #보쇼'를 진행한다. 최근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MC 붐은 "태연의 고정 출연 소식에 라비가 담당 PD에게 전화해 '나는?'이라고 했다더라"고 폭로한 바 있다.

한편 태연은 새 미니앨범 ‘What Do I Call You’(왓 두 아이 콜 유)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What Do I Call You’는 미니멀하고 리드미컬한 선율이 특징인 알앤비 팝곡으로, 이별 후에도 여전히 주변을 맴도는 상대에게 느끼는 감정을 덤덤하고 무심하게 노래한 곡이다.

태연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To the moon’(투 더 문),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레트로한 오르간 사운드가 부드럽고 나른한 태연의 목소리와 어우러진 ‘Playlist’(플레이리스트), 뜨겁게 번져가는 사랑의 감정을 들판에 번지는 불꽃에 비유한 가사가 인상적인 ‘들불 (Wildfire)’, 한 사람을 만나 모든 게 달라지는 기적 같은 순간을 그린 알앤비 발라드 ‘Galaxy’(갤럭시), 지난 5월 싱글로 공개된 ‘Happy’(해피)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라비는 최근 여성가족부와 함께 '성범죄 근절'을 취지로 진행하는 음원 '멈춰'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멈춰(PAUSE)' 작사를 직접 맡은 라비는 지난 7일 "소중한 사람들이 더이상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디지털 싱글음원을 발매하고 MV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e-mail]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