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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안전한 노하우와
해치랩스 지갑관리 기술력 더해
KODA 가상자산 수탁사업 시작
카카오 클레이·리플도 지원 고민
자금세탁 막을 화이트리스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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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A 가상자산 수탁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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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 막을 화이트리스트 출시
특히 지난해 국내 시중은행 중 수탁고 기준으로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안전한 수탁 노하우와 가상자산 지갑 관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치랩스의 기술력이 더해져 기업들이 보다 안전하게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첫 기업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
가상자산 종합관리기업 한국디지털에셋(KODA)은 2021년 1월부터 국내 기업과 기관 대상의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KODA는 KB국민은행과 블록체인 기술기업 해치랩스(Haechi Labs), 디지털자산 투자사 해시드(Hashed)가 지분을 투자해 만든 합작회사다.
가상자산 수탁사업은 KODA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제공할 계획이다. KODA는 서비스 정식 출시에 앞서 현재 여러 기업들과 수탁 서비스 이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탁 대상은 비트코인으로 시작해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가치안정화폐) 등 유의미한 시가총액을 가진 가상자산 위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ODA 문건기 대표는 카카오 가상자산인 클레이(KLAY)와 리플(XRP)도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ODA는 단순히 가상자산 수탁뿐 아니라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선 기관투자자들이 원화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창구가 제한적이고, 유동성이 부족해 매매 체결 불확실성이 큰데 KODA에서 기업이 투자를 청산할 수 있는 가상자산 매수 및 매도 서비스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기업과 기관을 위한 비트코인 구매, 판매, 보관, 수탁, 세무회계 등 가상자산 투자시 발생할 수 있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가상자산 유동성 공급 문제는 컴벌랜드코리아 등 전문 장외거래(OTC)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 말했다.
■자금세탁 막을'화이트리스트'서비스
KODA는 가상자산 자금세탁 등 각종 규제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신원확인(KYC) 등 사전에 인가받은 가상자산 지갑에 대해서만 송금을 가능하도록 하는 '화이트리스트' 솔루션을 내년 1월 출시할 계획이다.
개정 특금법을 통해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가 명문화됐지만, 기술적으로는 가상자산 수취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여전히 은행권의 고민인데, KODA가 이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KYC가 완료된 거래소에서 발급한 지갑을 제 3의 신뢰기관인 KODA에 등록하고 거래소 고객이 송금을 요청할 때 KODA에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등록된 지갑으로만 송금을 허용하는 형태다. 초기엔 국내 거래소 위주로 등록하고 향후 KYC된 해외 거래소와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 자금세탁방지 위협을 막는데 주력하겠다는 설명이다. KODA 측은 가상자산의 투명한 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화이트리스트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며, 현재 일부 거래소와 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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