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동부구치소 수용자 이감
교정당국 버스 타고 경북 청송교도소로 이동
경찰, 이른 오전부터 교통 통제 등 지원 나서
일부 수용자, 취재진들 향해서 수건 흔들기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용자들의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의 이송이 시작된 28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창밖으로 수건을 흔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독거시설(독방) 구조로 된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2020.12.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일부가 '청송 교도소'로 이감됐다. 교정당국과 경찰은 28일 오전부터 수용자 이감 절차를 시작했다.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를 태운 차량은 이날 오전 9시29분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구치소에서 출발했다. 이들은 경북 청송군 소재 경북북부 제2교도소(청송교도소)로 이감이 결정됐다.
교정당국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 중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청송교도소로 이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규모는 약 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과 경찰은 이들은 여러 개의 조로 나눠 이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정당국 버스 5대와 구급차, 경찰차량으로 구성된 1조는 9시29분께 구치소를 출발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용자들의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의 이송이 시작된 28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호송버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독거시설(독방) 구조로 된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2020.12.28. myjs@newsis.com 1조 버스가 출발한 뒤 교정당국 버스가 구치소 내부로 들어갔다. 이후 버스 6대와 경찰 차량 등으로 구성된 2조는 오전 10시13분께 동부구치소를 떠났다.
경찰과 교정당국은 이날 낮 12시께까지 구치소에서 수용자들을 청송교도소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이른 오전부터 동부구치소 인근 교통 상황을 통제했다. 출근길 차량들도 교통경찰의 통제에 따라 이동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용자들의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의 이송이 시작된 28일 서울 동부구치소로 호송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독거시설(독방) 구조로 된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2020.12.28. myjs@newsis.com 현장 경찰관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경비 업무에 임했다. 일부 경찰관은 페이스쉴드도 착용했다. 경력들은 굳은 표정으로 주변에서 수용자들이 탄 버스로 뛰어드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했다.
동부구치소 내부에서는 방역복을 입은 직원이 구치소 안팎을 오가는 모습도 목격됐다. 구치소 내부에서 취재진을 향해 수건을 흔드는 수용자도 있었다.
앞서 정부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확진된 동부구치소 수용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다. 경북북부 제2교도소는 모두 독거시설 구조이며 최대 수용 인원은 500명 정도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서울 동부구치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용자들의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 제2교도소로의 이송이 시작된 28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호송버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독거시설(독방) 구조로 된 경북북부 제2교도소를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2020.12.28. myjs@newsis.com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전날 0시까지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5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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