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위험도 평가…감염경로 심층 조사
광산구 교회발 2명 추가…광주 누적 1056명
임시선별검사소 통해 이틀 동안 685건 검사
28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기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광주1049번의 밀접촉자 5명과 광산구 교회 관련 확진자 2명 등 총 7명이 추가됐다.
이들은 광주1050번~1056번으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1049번과 광주1050번은 가족이며 전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와 인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1049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밀접촉자 2명도 나주지역 한 병원 의사(광주1052번)와 전남대병원 동료(광주1053번)로 확인됐다.
광주1052번의 가족도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으며 1055번·1056번으로 등록됐다.
전남대병원 1병동 재활의학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병원내 전파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또 의료진 감염이 최근 병원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집단감염 또는 외부에서 전파된 것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후 지난 1일 동일집단 격리 등이 해제돼 정상화 됐지만 13일 의료진 2명과 환자가 또 감염돼 중환자실이 격리조처 됐다.
또 이날 오후 추가 확진된 광주1051번과 1054번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광산구의 한 교회 관련이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남대병원 신규 감염자가 기존의 병원내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지, 외부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청 야외광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 지난 28일 354건, 이날 331건 등 총 68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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