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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상품권 내년 5,000억원어치 발행…할인율 10%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8 21:16

수정 2020.12.28 21:16

군산사랑상품권. 사진=fnDB
군산사랑상품권.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군산=김도우 기자】 전북 군산시는 2021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인 5,000억원 규모의 군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1월 4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 1,180억원어치였던 모바일 상품권을 새해에는 2,000억원으로 늘리고 종이류는 3,000억원으로 820억원 줄인다.

이는 상품권의 부정사용을 막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군산사랑상품권 할인율은 올해와 같은 10%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1인당 구매 한도 역시 월 70만원으로 동일하다.

군산사랑상품권은 2018년 도입 첫해에 910억원어치가 팔렸고 이듬해인 2019년 4,000억원, 올해 5,000억원이 모두 판매됐다.


3년간 총 판매액이 9,910억원으로, 내년 1월 초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해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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