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형 상점가는 동네 상가나 골목 단위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북구는 전통시장법 개정에 맞춰 지난 10월 골목형상점가 지정 관련 조례를 제정, 전남대후문·황계 상가번영회를 상인회로 전환했다.
전남대후문 골목형 상점가는 전남대학교 인근 대학로 상권(면적 1만6354㎡)에 249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운암동 황계 골목형상점가는 대형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생활 근린 상권(면적 5038㎡)에 82개 점포다.
골목형 상점가는 상인회 차원의 정부 공모사업 신청과 입주 점포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를 통해 매출 상승 효과·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북구,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광주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 창출을 유도하고자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민·전문가 등이 자율 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5개 항목·12개 지표를 놓고 평가했다.
북구는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과 사회적 가치 강화 노력, 적극 행정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북구는 올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목표로 3대 전략·4대 분야·52개 과제를 적극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자영업지원센터를 설치했다. 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드론 공원을 조성, 특별시·광역시 최초로 드론국가실기시험장을 지정·운영했다.
장애인 지역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인 '광주, 따뜻한 동행 문화유산 소풍'도 호평을 받았다. 공익형 자활근로 사업 연계한 '희망을 드립니다! The드림 케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했다.
이 밖에도 주민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총회를 통한 마을의제 발굴·해결 ▲주민주도형 돌봄공동체 프로젝트 다가치 돌봄 ▲안전한 아동통학로 조성을 위한 그린로드 대장정 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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